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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투니스트

작성자 : career 2013-04-12 조회 : 3864

인기 웹투니스트 인터뷰 “우리도 웹덕 늬들을 사랑해!”




“너 옷이 왜 그래, ‘패션왕’이냐?”
“야, 그러는 넌 나한테 상대도 안 되거든?”
“웃기지 마, 너 ‘눈높이교육’ 받고 싶냐?”
“으핫, 너 어젯밤에 뜬 거 봤어?”
“아니, 사실 나 요즘 ‘치인트’도 밀려서 정주행해야 하는데.”

당신은 과연 위의 대화를 얼마나 알아들었는가? 다 이해했다면 당신도 어엿한 ‘웹덕’! 대학생들 사이에서 웹툰 열풍이 불고 있다. 밤 12시가 땡 치면 모니터 앞에 앉아 피곤했던 눈을 어느새 동그랗게 뜨고 새로 뜬 웹툰을 찾아 배회한다. 이런 현상에 일조한 주범(?), 웹툰 작가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토리 창작집단 담풍
작가, 작화가, 프로듀서, 마케터 등이 협업 창작을 하는 스토리 전문 창작집단 ‘담풍’.
다음(daum)의 ‘만화 속 세상’을 통해 2011년 4월부터 8월까지 ‘샤먼’ 연재(완결).

인공적으로 무당을 만들어낸다는 참신한 소재가 우리의 장기

‘샤먼’은 담풍의 첫 작품이다. 만약 신내림(강신)의 과학적 분석이 가능하다면 인공적으로 무당(샤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신선한 소재 덕에 주목받았다.
작가와 독자의 거리가 가까워 좋아

일단 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서점이나 대여점에 가지 않아도 되고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검지 하나면 여러 편의 만화를 앉은 자리 혹은 이동 중에 볼 수 있으니 편하다. 또 작가와 독자의 거리가 기존의 만화책보다 가깝다. 웹툰을 보고 나서 바로 댓글로 감상을 표현할 수 있고, 어떤 때는 작가가 직접 독자의 댓글에 답을 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









































































우리는 학업에 충실했다!

담풍은 창작집단이기 때문에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각자 대학 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면 학업에 충실했던 만큼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도전도 많이 했다는 점이다. 대부분 한 번쯤은 휴학을 하고 앞으로 일해보고 싶은 영역에 뛰어들어본 적이 있다.


기대만큼 재미있는 ‘샤먼 2’로 돌아올 터

‘샤먼’의 시즌1 연재가 종료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얼마 전에 다시 보러 들어갔다가 다음 시즌이 언제 시작되느냐고 질문하는 팬의 댓글을 보았다.

‘샤먼 시즌2’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 때문에 늦어지고 있어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동시에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기다렸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시즌1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돌아오겠다.


대학생이여, 이 웹툰은 꼭 읽어보시라

윤태호 작가의 ‘미생’(다음, 연재 중). 대학생들이 사회의 뜨거운 맛을 미리 볼 수 있는 웹툰이다. 학교 밖은 정글이라는 것을 간접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완결된 구아바 작가의 ‘연 시즌2’(네이버, 연재 완료)도 추천한다.

시즌1에서 스릴러라는 장르를 담담하게 그려 인상적이었는데 시즌2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사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재들을 역시나 차분하게 표현한 점이 매력적이다.
















박상선
다음(daum)의 ‘만화 속 세상’을 통해 2009년 1월부터 10월까지 ‘그는 불안하고 나는 사랑한다’ 연재(완결).2012년 6월부터 ‘강남’ 연재 중.


누가 좀비물을 진부하다 했는가?

지금 연재하고 있는 ‘강남’이라는 작품은 병들어 있는 현대사회를 풍자한 작품이다. 좀비를 등장시킴으로써 기형적으로 변해버린 이 사회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 것인지를 말하고 싶었다.


웹툰은 손가락만으로 볼 수 있다

아무래도 클릭 몇 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인기의 원인이 아닐까.





























































나는 대학생 때 OOO였다

컬처 쇼크(culture shock). 한마디로 ‘돌아이’였다.


고마운 팬들에게

백 마디 말보다 작품으로 말하고 싶다.


열심히 하는 작가는 작품도 훌륭하다!

첫 번째는 정다정 작가의 ‘역전! 야매요리’(네이버, 연재 중)다. 추천 이유는 작가가 참 ‘열심히’ 하기 때문. 어느 작가나 자신의 작품을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다정 작가가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면 박수칠 만하다.

















박윤영
네이버(naver) 베스트 도전에서 ‘여자만화 구두’를 연재하다가 스카우트. 네이트(nate)에서 2010년 9월에서 2011년 5월까지 ‘여자만화 구두’ 연재(완결).2012년 4월 단행본으로 출간.


읽다 보면 공감하고 있을걸?

한마디로 ‘리얼 순정’. 어릴 적 보던 순정만화처럼 달콤한데 거기서 나아가 우리의 실제 이야기와 좀 더 비슷하게 그리고 싶었다. 진짜 울고, 아프고, 치유받고, 고민하고, 애쓰고, 그러면서 죽을 정도로 좋아하는… 연애할 때 겪는 이런 감정들을 잡아내려 했다.


만화도 시대에 맞춰 진화 중

만화라는 콘텐츠가 가진 힘이 과거의 만화 잡지나 단행본에서 웹툰으로 옮겨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만화는 어느 시대건 나오고 있는데 지금은 그런 만화를 그려낼 공간이 웹툰이라는 곳에 집중돼 있다. 또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만화의 표현 방식이 변화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순정만화처럼 연애로 가득했던 대학 생활

지독하게 연애만 했다. 말도 안 되게 나쁜 남자도 만나보고 말도 안 되게 좋은 남자도 만나봤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 연애만화를 그릴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자유롭게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점이 아쉽기도 하다. 그래서 졸업한 뒤 무언가를 ‘경험’하는 것에 대해 갈증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몫이 있고 시기가 있는 법. 그저 가끔 애달프게 그리워하고 있다.





























































만화로 행복해

“감사합니다.” 팬들이 있어서 좋은 만화가 쏟아져 나올 수 있었다. 좀 더 열렬히 사랑해준다면 아마 만화로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작가의 웹툰을 볼 땐 팬의 마음으로

네이버 웹툰 중에 손규호 작가의 ‘기타맨’(연재 중)과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연재 완료),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연재 중)을 추천하고 싶다.

또 다음 웹툰 중에서 강도하 작가의 ‘위대한 캣츠비’(연재 완료), 난다 작가의 ‘어쿠스틱 라이프’(연재 완료), 정필원 작가의 ‘마음이 만든 것’(연재 완료)을 추천한다.

이 만화들을 보며 느꼈던 좋은 부분을 많은 사람과 함께 느끼고 싶어서 추천한다. 사실 찾아보면 정말 좋은 웹툰이 많다. 언제든지 읽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가 여러분에게 있으니, 짬을 내어 꼭 찾아서 읽어보길 바란다.



글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
제공 : 누룩미디어


출처 : 한국경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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