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행사
1학년 정기 공연 '리플리'
공연예술계열 1학년 '리플리' 공연 현장
본교 공연예술계열에서는 지난 18일, 아트홀에서 정기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정기공연 '리플리'는 1학년 학생들이 준비하였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이번 공연에서는 '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말합니다. 거짓이 탄로 날까 봐 불안해하는 단순 거짓말쟁이와 달리, 리플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이 한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는답니다.
'거짓말을 하지말자'라는 급훈을 가진 교실에 전학 온 남학생의 등장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강남에 살고 있고, 아빠는 의사, 엄마는 교강사인 학생은 같은 반 학생들에게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본인에게 다 말하라고 하며 본인 집안의 재력과 위치를 과시했습니다. 학생들은 전학생을 우상시하면서도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그러다가 양호실에 누워있었던 학생에게 '무료 급식 대상자' 학생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반장과 학급 학생은 전학생의 뒤를 따라 사는 곳을 알게 되었고, 이를 학생들 앞에서 말하면서 전학생은 그동안 했던 언행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들통납니다.
이번 '리플리' 공연에서 학생들은 음향, 무대 디자인, 조명 외에도 연기에까지 참여하면서 공연의 모든 것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전체적인 공연 제작 및 기획, 진행까지 몸소 배울 수 있었답니다. 1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력의 공연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출처: https://sart.tistory.com/4246?category=444542 [SAR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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