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단체 관람 'SONGZIO HOMME, MAXXI J, YOUSER'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예술계열 학생들은 쇼 현장의 백스테이 스태프 활약과 함께 서울컬렉션 및 GN쇼를 단체로 관람하며 패선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눈으로 보는 게 낫다는 말이 있죠! 본교 패션예술계열 학생들을 다양한 쇼를 관람하며, 한 컬렉션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직접 보고, 디자이너 작품의 소재, 색상 등을 눈으로 접하며 전체적인 패션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번에는 [SONGZIO, MAXXI J, YOUSER] 단체 관람을 했는데요, 어떤 브랜드인지 알려드릴게요! 

SONGZIO

남성분들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남성복 브랜드 '송지오 옴므(SONGZIO HOMME)'. 이번 송지오 옴므의 2020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서 단연 주목을 끌었던 것은 런웨이에 등장한 모델들이었는데요, 지난 컬렉션에 이어서 차승원, 배정남, 이기우씨가 모델로 직접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송지오 옴므 컬렉션의 주제는 '포 시즌스'로 한 남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사계절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특히, 송지오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사계절의 추상화를 사용해 제작된 의상은 S/S 시즌에 맞게 핑크, 옐로우, 그린 등 다채로운 컬러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또한, 송지오 옴므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심도있는 디테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MAXXI J

젠더리스적 실험적인 룩을 시도하는 막시제이의 이재형 디자이너. 이번 2020 S/S 컬렉션에서 ‘밤’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었고, 레이스, 시스루를 많이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막시제이는 '밤'을 컨셉으로 컬렉션을 전개했는데요, 특유의 활기차고 과감한 해석을 통해 밤을 표현했습니다. 맨즈웨어를 바탕으로 특유의 컬러 믹스 매치, 과감하고 다양하게 연출한 텍스타일 등을 가미해 묵직한 실루엣부터 파격적인 형태의 테크 웨어를 선보였답니다. 막시제이는 특유의 볼드한 실루엣이 담긴 젠더리스적인 룩을 통해서 새로운 하이패션 세계관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는데요,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나일론 패브릭을 사용해 젠더리스룩을 완성했고, 망사, 시폰 등 재미있는 소재 활용을 통하여 막시제이만의 매력을 선보인 컬렉션이었습니다.

YOUSER

이번 2020 S/S 유저의 컬렉션은 총잡이와 카우보이, 무법자 등 서부개척시대를 표현하는 웨스턴 무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런웨이를 꾸몄습니다. 유저의 쇼장은 블랙 라이트 조명만이 런웨이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형광 아이템들을 돋보이게 하였고, 이를 통해서 미래적인 무드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컬렉션은 전반적으로 페이즐리 셔츠, 프린지 장식, 가죽 재킷,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누볐고, 이를 통해서 '카우보이' 테마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답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네온 컬러입니다. 화려한 네온 컬러는 어두운 쇼장에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가방, 기방, 헤어컬러, 점퍼의 드로스트링 등 디테일에서 네온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스타일리쉬한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스포티한 요소를 가미해 활동성을 강조함으로써 유저는 편안한 테크웨어에 네온컬러를 결합하여 퓨처리즘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