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할로윈데이!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곳곳에서 할로윈 분장 준비에 바쁜 시기를 보낼 것 같은데요. 아쉬운 마음이지만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예술계열에서 이전에 진행했던 할로윈 좀비 분장을 다시 꺼내보며 특수분장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모든 무대예술을 완성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분장

(Make-up)입니다. 분장은 배우의 의사 전달 수단으로서 배우의 모습을 배역에 맞게 변화시켜 관객들 로 하여금 필요한 성격적 사실들을 이해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인물의 창조나 재창조를 위한 변장이나 화장술, 두발 등을 총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CG가 발달하면서 특수분장이 점차 설 자리가 없다는 예측과는 다르게 고해상도의 카메라와 디테일이 요구되면서 특수분장의 전문성과 필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섬세하고 기발한 특수분장도 주목받고 있답니다.

할로윈데이 특수분장에 가장 많이 쓰이는 종류는 두 가지 인데요. 칼에 베인 상처와 화상이랍니다.

★ 특수분장 요약 보기

- 칼에 베인 상처

특별히 칼에 베인 깊은 상처표현을 하고자 할 경우는 그 부위에 왁스종류의 재료를 원하는 부위 만큼 붙여 형태를 만들고 실러로 표면처리를 하여 어느 정도 굳힌 다음 헤라나 면도칼의 등 부분을 이용하여 자르고 라이닝 칼라표현을 한 다음 중심부분에 된 피나 흐르는 피를 묻혀주면 사실감있는 분장이 될 수 있다.

- 화상

화상은 상태에 따라 약간 데인 것은 라이닝 칼라와 고무 스폰지만을 이용해도 충분한 표현이 가능하고 그 정도의 차이가 심할 경우는 오브라이트나 스킨 젤 그리고 솜이나 티슈(무대극) 라텍스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작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