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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패션이 오고 있다. 패션비즈니스과정의 트랜드 읽기
날씬함을 강조하는 크롭톱, 벨벳 소재의 트랙 슈트, 오버사이즈 배기진….
패션 매거진에서 시작해 스타들까지 Y2K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Y2K패션이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해외 10대 청소년들이 즐겨 입은 패션 스타일을 의미한다. 지난해 불붙은 복고 열풍이 2022년까지 이어지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것이다. 2022년 봄여름 패션은 1990년대 스타일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유행 범위가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를 겪어보지 못한 Z세대가 세기말 패션인 Y2K 스타일을 새롭고 신선하게 받아들이면서 이를 반영한 아이템들이 주요하게 등장할 전망이다.
코르셋, 뷔스티에 등 배꼽이 드러난 크롭티, 골반에 걸쳐입는 로우라이즈 청바지, 벨루어 트랙 슈트, 클래식한 로고 플레이, 볼캡 등 스타들의 패션에서 쉽게 Y2K 패션을 찾아볼 수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부터 제니퍼 로페즈, 패리스 힐튼, 린제리 로한 등 당대 패션 피플들이 유행시킨 핑크 셋업의 하이틴 룩, 크롭트 패션, 벨루어 소재의 트랙 슈트 등이 현대적인 버전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국내 연예인을 보면 대표적으로 제니가 있다. 제니는 화려한 자수 디테일이 눈길을 사로잡는 벨벳 트레이닝 수트를 입고 오렌지 컬러 렌즈를 곁들인 반무테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과거 국내외 패션계를 흔들었던 아이콘 패리스 힐튼과 렉시, 길건 등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아이템의 등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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