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혁 겸임 연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본교 공연예술계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공연 현업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학로 스타 극작가이자 연출가 '오세혁' 겸임. 오세혁 겸임은 최근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연출을 맡으며 3월 뮤지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어떤 뮤지컬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교향곡 1번’(Symphony no.1) 혹평 후 신경쇠약에 시달리던 러시아의 천재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달 박사를 만나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2)을 작곡하기까지의 치유와 성장 과정을 다룹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아마추어 비올리스트 달 박사에게 헌정한 ‘피아노 협주곡 2번’, 혹평 받았던 ‘교향곡 1번’ ‘보칼리제’ 등을 바탕으로 넘버를 꾸렸습니다.

오세혁 연출가는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음악은 눈을 뜬 채 꾸는 꿈이다’라는 말을 본 적이 있다. 음악은 시공간을 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음악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순간에는 배우들이 대사들로 표현하지 않고 음악으로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음악을 공연 1순위에 뒀다”라고 전했습니다.

천재도 피할 수 없었던 슬럼프라는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라흐마니노프에게 리콜라이 달 박사는 그를 공감하고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공감과 위로를 담은 이야기와 '뮤지컬과 클래식의 완벽한 접목'이라는 찬사를 받은 음악이 어우러진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3월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