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계열 학생들이 버스킹 공연에서 아이유와 악동뮤지션의 ‘낙하’ 곡을 선보였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낙하’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이찬혁은 “땅이 없는 상황에서 떨어지다 보면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시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결국은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악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중 타이틀곡 ‘낙하’(with 아이유)는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실용음악계열 학생들이 부른 ‘낙하’의 노랫말은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인 언어와 운율 속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는데요. 실제로 내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철학적 메시지도 곳곳에 녹아 있어 그 의미를 곱씹게 했습니다.

악뮤는 ‘죄다 낭떠러지야, 봐’라며 누군가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 현실을 직시한다. 하지만 이내 ‘내 손을 잡으면 / 하늘을 나는 정도 / 그 이상도 느낄 수 있을 거야’ 같은 가사를 통해 분위기를 희망으로 반전시켜주었습니다. 이어 ‘눈 딱 감고 낙하’라는 후렴구가 곡의 중심을 잡으며 이 노래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계열은 기악, 작편곡/EDM, 보컬, 싱어송라이터, 케이팝, 힙합, 음향엔지니어링 전공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매달 학생들의 커버곡을 유튜브 채널에 소개하고 버스킹 공연 및 정기 공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생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버스킹 영상은 아래를 플레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