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문회사 리얼디자인의 대표와 목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있는 이건일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디자인예술계열에서 배우는 패키지 디자인 수업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특강이라 생각해 오동화 전임이 재학생들을 위해 실무자 무료 특강을 진행했답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하신 이건일 강사는 K-Design Award에는 2017년도 브론즈 위너 수상 이후 2018년에는 골드 위너 수상자가 되면서 제품 디자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이번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패키지 디자인의 종류, 패키지 재질 종류와 특성, 패키지 제작과정 등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며 디자이너의 마음가짐에 대해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패키지는 단지 상품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제품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답니다.

먼저 패키지 디자인을 할 제품이 무엇인지 디자이너는 아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개봉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지, 조립 형태로 되어 있어 부품이 섞이지 않게 포장되어야 하는지 등 제품의 특징을 파악하고 패키지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답니다.

다음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야하는데요. 남녀가 모두 사용하는 제품인지, 어린이용인지, 환경을 의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제품인지 등 소비자가 누구인지 알고 그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답니다. 예를 들어 lush의 경우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마케팅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는 기업인데요. 이런 기업이 모든 제품을 플라스틱 패키지로 만든다면 기업의 방향성에 어긋나는 디자인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이 판매되는 과정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경우에는 오프라인과 달리 제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사이즈를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 등을 예시로 보여주고 물건이 배송 중 흔들리거나 파손되지 않게 디자인을 해야 하며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될 경우 선반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답니다.

이밖에도 다양하고 꼼꼼하게 실무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주신 이건일 강사님! 졸업전시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특강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특강을 마친 이 후에도 학생들의 궁금증에 친절하게 답해주시며 미래 필드에서 디자이너로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말씀도 전해주셨답니다.

실무자 특강을 통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자인예술계열 학생들! 다가오는 졸업전시도 멋지게 준비해서 원하는 회사에 취업까지 쭉- 꽃길만 걷기를 응원할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