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승부하는 시대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 생산과 관련한 학과도 관심 받고 있다. 올해 전문대학 수시1차에서는 콘텐츠 관련 학과가 32개교 1979명 규모로 모집한다.

콘텐츠 분야는 다양하다. 2022 수시요강에 의하면 게임의 경우 국내 게임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시장은 2021년 10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게임시장이 12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임시장의 지속적 성장으로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게임일러스트레이션과정은 일찍이 게임 업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알려있다.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명 게임 회사를 거친 실력파 디자이너가 교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 중심 교육으로 게임 업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현한다.

▲엔씨 소프트 '아이온' 컨셉 배경 리드 임찬양 ▲엔씨 소프트 '아이온' 컨셉 일러스트레이터 곽소영 ▲제패토 컨셉디자이너 윤현정 ▲넷마블블루 UX팀 팀장 이지은 ▲SK-imedia 컨셉아티스트 최세웅 등 현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교강사진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디자인예술계열 오동화 전임은 “학력을 보던 전과 달리 요즘에는 블라인드 전형 및 포트폴리오 전형 등 입사 지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학교의 간판 보다 지원자의 실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때문에 학생들의 그림체를 파악하고 개성을 살려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업에 제출한 과제물을 활용해 디자인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재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비법이다. 2021 블루어워드 상품문화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2학년 김수민 학생은 “학기마다 교강사진들이 학생들이 도전하면 좋은 디자인 공모전을 추천해 주신다. 예를 들어 패키지 디자인 수업이면 그 해 진행되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미리 파악해서 수업 시간에 제출한 과제물을 공모전에 함께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덕분에 공모전을 위한 별도의 준비 없이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모전 연계형 수업으로 2021년 1학기에만 ▲2021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대전 ▲2021블루어워드상품문화디자인국제공모전 ▲2021강원창의디자인공모전 에서 재학생 다수가 수상을 휩쓸었다.

졸업 후 취업 현황으로는 ▲정지○ NHN 게임일러스트 ▲김민○ 네이버 ▲윤재○ 넷게임즈 ▲김희○ 드림모션 ▲정태○ 클래시오브클랜 ▲호재○ 수퍼트리 등 다수가 국내 주요 게임 업계에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