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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디자인계열 졸업생 김정상 학생의 '슬기로운 직장생활'-1

작성자 : admin 2020-07-13 조회 : 1519

주얼리디자인계열 졸업생 김정상 학생의 '슬기로운 직장생활'-1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주얼리디자인계열에는 실력 좋은 학생들이 많은데요, 졸업 후 유명 주얼리 브랜드 취업 성공부터 대학원 진학까지! 연이어 좋은 소식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 축하 인터뷰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졸업생 김정상 학생이 최근에 또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바로 승진과 함께 대학원 합격 소식인데요! 졸업생 김정상 선배의 인터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대한 소개와 업무 만족도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주얼리디자인계열 졸업생 16학번 김정상입니다^^ 졸업 후 ‘㈜다비스 다이아몬드’ 에 입사한지 벌써 2년차가 되었네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만큼 남들보다 더 생각하고 더 움직이자‘ 라는 제 나름의 신념을 예쁘게 봐주셨는지 남들보다 조금은 빠른 진급을 해서 현재 ‘매장영업팀’에서 ‘주임’으로 근무 중입니다.

저는 주로 다이아몬드를 구입 하기 위해 저희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에 대한 다이아제품 출고 및 가격 상담과 종로3가 쥬얼리 거리의 각종 귀금속 도,소매 총판업체, 공방 등 다이아몬드를 필요로 하고 주문하시는 고객 분들에게 직접 가져다드리고 각종 다이아몬드에 대한 영업 및 상담, 컴플레인 처리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즐기는 일’ 에서 ‘해야만 하는 일’ 로 다가온다면 즐겁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행히 저는 제가 남들보단 늦은 나이에 스스로 오랜 기간 고민 후에 선택한 진로인 ‘주얼리’ 이고 무엇보다 제 자신이 기본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이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현재 업무 및 회사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상태에요.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선후배, 동기들과는 조금은 다른 ‘회사’라는 장소지만 너무나 좋은 동료들과 존경할만한 선배들을 만나서 마음을 터놓을 수 있었고 사랑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좋은 선배가 되어 받은 만큼 나눠주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빠른 승진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진급을 해서 조금은 부담되기도 했지만, ‘잘해서라기보다, 잘 해야 한다’ 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회사에서도 저에게 기대를 걸고 자리를 주셨고, 점점 업무가 숙달되어가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도 많아졌어요. 또 무엇보다 많진 않아도 부하직원들도 생겼기에 이에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처음은 아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한 ‘주얼리’업계에서의 첫 직장이기에 저 또한 남다른 각오와 꿈을 품고 들어가게 된 곳이었어요.

그런데 벌써 2년차..!! 어떻게 보면 이제 겨우 2년차야? 라고 보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만큼 너무나 빨리 시간이 흘렀다고 느껴질 만큼 금세 가버렸다고 느껴지네요. 그만큼 바쁠 때도 있고 때로는 힘들 때도 있지만, 적응을 해서인지 야근 없고, 빨간 날 무조건 쉬는 워라벨 부터, 버틸만한 업무강도 등으로 충분히 개인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직원이 스스로 퇴근 후 운동, 공부 등 자기계발과 취미생활, 심지어 노는 것까지..!! 뭘 하든 사람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꾸준히 열정적으로 하는 것을 존중해 주시는 대표님의 지지가 있기에, 저는 개인적인 목표 (운동, 대학원공부)를 계속해서 이뤄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제가 업무를 하며 실물 다이아몬드를 매일매일 접하고 다이아몬드가 아니더라도, 귀금속 업계의 유통과 시장의 구조 및 흐름이나 어떤 직종들이 있는지, 또 그분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어떠한지를 매일 제 삶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서 업계에서 더 큰 사람이 되어, 저처럼 주얼리 업계에서의 꿈을 가진, 제2의 저 자신을 이끌어주는 그런 길을 가고자 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간단한 학교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 대학원, 주얼리 마케팅 및 디자인 경영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입학을 하셨나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저와 몇몇 동기들은 졸업을하면 취득하게 되는'전문학사'. 이것 또한 쉽지 않았지만. 여기서 만족하기보다는 더 높은 곳을 지향하고자 했습니다. 학교에서 주얼리공부를 하며 배움에 대한 욕심이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물론 취직을 우선으로, 또는 개인적 사업을 하고자 하는 친구도 있었고, 작가의 길을 원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나중에 학생들에게 강의도 해보고싶은 목표가 생겼고 그러기 위해선 좀 더 학위가 필요한 것을 알았기에 안교정 전임 교강사진과 상담을 하곤했어요.

본교 졸업 선배들 중에 3학년으로 편입하여 학사학위를 취득 후, 대학원까지 진학한 사례들을 듣고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결국 편입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 진학까지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직장과 학교생활 병행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평일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주말에 작업실을 빌려서 작업을 하고, 노트북을 앞에 두고 하루종일 과제물과 레포트를 작성한다던지..그러한 우여곡절 끝에 졸업을 하게 되었고 학사학위를 취득했어요. 그 후로 멈추지 않고 직장상사의 조언과 주변의 지지, 또 교강사님의 추천으로 대학원에 지원하여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입학 첫 학기부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은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도 교강사 분들의 열정적인 강의, 대학원에서 저를 소개할 때 ‘석사 1학기 김정상’ 이라고 스스로를 지칭할때마다 제 미래를 위한 한걸음을 크게 내딛은 것이라고 느끼고 있고, 언젠가는 저도 강의로서, 또는 좋은 업계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양성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