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훈련과정 도그쇼 스튜어드 활동을 하는 지서빈 주헤진 학생들의 인터뷰! 2년 동안 도그쇼 스튜어드로 활동하면서 느낀 소감과 함게 도그쇼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스튜어드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었는데요. 동물훈련과정 학생들의 이야기로 만나볼까요?

도그쇼란?

먼저 도그쇼에 대해서 궁금하시죠?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재학생들의 다수가 도그쇼를 매년 준비하거나 스튜어드로 활동하는데요. 도그쇼는 단순하게 예쁜 강아지를 선발하는 대회가 아닌 견종의 특성을 잘 갖추고 있는 개를 선발하는 것이랍니다. 견종마다 골격, 걸음걸이, 털의 상태 그리고 성격까지 모두 다르죠? 그 견종의 특징을 두루두루 갖춘 개를 심사를 통해 선발한답니다. 선발 기준이 있는데요. 이를 견종 표준이라고 한답니다. 이 견종 표준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이 선발한답니다.

도그쇼 스튜어드는 어떤 일을 하나요?

동물훈련과정 주혜진

먼저 도그쇼가 진행 파트는 핸들러, 심사위원, 스튜어드 이렇게 구성된답니다. 핸들러는 도그쇼에 출전한 개를 다루게 되고 심사위원은 이를 평가하며 스튜어드는 그 사이에서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는 역할을 한답니다. 물론, 단순히 스텝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스텝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인데요. 각 링마다 스튜어드가 최소 2명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메인과 서브가 들어가는데요. 서브는 메인을 도화서 다음 쇼가 딜레이 되지 않도록 도와준답니다. 또한, 수상 진행도 보고한답니다.

스튜어드로 활동하며 보람을 느낀 적이 있다면?

동물훈련과정 지서빈

지금까지 지방 여행을 다닌 것 보다 더 많이 지방을 다녔어요. 대구, 안산, 부산 등 도그쇼를 따라 다니며 정말 많은 곳을 여행한 것 같아요. 저는 동물훈련과정에서 미용을 전공하고 있는데 도그쇼 진행을 하면서 제가 만나기 어려웠던 미용사 분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인맥을 쌓은 기회라고 할까요? ㅎㅎ 또한, 도그쇼 현장에서 교강사진들과 동기들을 만날 때도 많아요. 평소에는 푸근하신 교강사님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심사하시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답니다.

 

동물훈련과정 예비 신입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물훈련과정 지서빈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은 학교에요. 하지만 스스로가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야 한답니다. 도그쇼 스튜어드도 어떻게 보면 귀찮은 일이 될 수 도 있어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쁘게 움직여야하고 실수할까봐 긴장도 하고 전 날에는 모여서 긴 교육도 들어야 한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동물훈련과정 주혜진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하고 싶다! 이런 것은 없어요. 정말 하고 싶은게 많고 다양한 것들을 배우면서 제 진로로 어떤 걸 정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된답니다. 아마 미용 전문가와 함께 핸들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열심히 해서 차근차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제 꿈을 이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