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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미용가이드 : 브러싱 하는 법

작성자 : admin 2022-11-24 조회 : 13349





쭈뼛쭈뼛 정리 안된 우리 강아지 털! 어떻게 빗어줘야 할까요? 우리 강아지 브러싱 하는 법과 브러싱을 해야 하는 이유까지! 반려동물계열 애견미용전공 배형진 학생이 알려주는 반려견 브러싱! 지금 같이 만나볼게요. 



필요한 준비물로는 슬리커브러시, 콤, 브러싱 미스트가 있습니다. 슬리커 브러시는 노폐모를 제거하거나 엉킨 털을 풀어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콤은 슬리커 브러시 다음에 엉킨 털을 확인하거나 털을 세워 주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빗질을 하실 땐 테이블을 준비해 주시고 미끄러지지 않게 담요를 깔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바닥에서 빗질을 하게 되면 행동반경이 넓어져 컨트롤하기가 힘들어지니 테이블에서 빗질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털을 당기는 것이 아닌 툭툭 친다는 느낌으로 뭉친 털을 풀어줍니다. 여기서 브러시에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브러싱은 마사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 모량에도 도움이 되고 털이 단단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끝부분만 사용하면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면 전체로 마사지하듯 조심스럽게 브러싱 해줍니다. 



다리 쪽도 마찬가지로 차근차근 털을 살짝씩 꺼내듯이 모근부터 브러싱을 해주시면 됩니다. 겨드랑이는 가장 많이 엉키는 부분 중 한 곳인데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살짝만 들어주시고 조심히 빗어주시면 됩니다.



뒤 다리도 앞 다리와 마찬가지로 털을 내려주신 다음 조금씩 꺼내 오듯이 모근부터 천천히 살살 브러싱을 해 주시면 됩니다. 



몸통, 다리 부분이 끝나면 머리, 얼굴 부분이 남는데요, 머리 부분은 브러싱 할 때 조심히 해주셔야 끊김이나 손상이 없습니다. 한 번에 쭉 당기기보다는 조금씩 끊어서 브러싱을 해주시면 털 끊김 방지와 털이 얇아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귀 부분은 피부가 다른 부분보다 약하고 혈관이 많이 밀집해 있어서 브러싱을 잘 못했을 경우에는 귀에서 출혈이 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브러싱 할 때는 이렇게 귀 부분을 잘 잡으시고 털 부분만 브러싱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귀 브러싱이 끝나면 귀를 살짝 넘겨주시고 얼굴 부분인 볼을 브러싱해 주시면 됩니다. 눈에 빗이 찔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입과 코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콤으로 뭉친 곳이 있는지 모근부터 털을 꺼내와 빗질을 해 주시면 됩니다. 브러싱은 단순히 노폐모 제거 엉킨 털을 풀어주는 미용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스킨십, 교감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칙적인 브러싱으로 아이들과 생활하는 데 있어 더욱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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