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이미지

계열행사

home > 계열소개>애완(반려)동물계열>계열행사

마약 탐지견 '조크'와 '제이크, 태국 진출

작성자 : admin 2023-04-28 조회 : 9640


 각국의 사람들이 모이는 공항으로 가면 캐리어나 곳곳을 열심히 수색하고 있는 강아지를 볼 수 있는데요. 바로 마약탐지견입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물건들은 물류센터에서 확인하고 반출하는데 그 절차 중에 물건이 X-RAY를 통과하면 짐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상이 발견된다면 마약탐지견이 라인과 창고를 부지런히 오가며 마약의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물류센터가 아닌 사람들이 다니는 공항에서도 사람들에게서 수상한 냄새를 맡게 된다면 함께하는 핸들러(파트너)에게 신호를 보내줍니다.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후각세포가 무려 40배나 많고 뛰어나기 때문에 훈련된 탐지견들은 은밀한 곳에서 몰래 반입되는 여러가지 마약들을 찾을 수 있는데요.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약 5년간 마약탐지견이 적발한 마약 밀수 건수는 총 789건이라고 합니다.


 주로 마약탐지견으로 활동하는 종류는 리트리버가 많습니다. 후각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주로 여행객들의 짐을 수색하기 때문에 위협감을 주지 않기 위해 공격성이 없고 어떤 사람에게도 친근한 리트리버가 마약탐지견으로 많이 활동한다고 합니다.


 마약 탐지라는 중요한 업무를 맡은 만큼 마약탐지견이 되려면 갖추어야 할 덕목이 많습니다. 태어나고 4개월 부터 8개월 간 기초 훈련을 받고, 이후 마약 냄새 기억훈련 등을 포함해 여행자 수화물 탐지, 수출입 화물 및 우편물 타지 등 16주 과정의 정식훈련을 거치게 됩니다. 전문 훈련을 받고 나서는 2살 전후로 현장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종 시험에 통과하는 강아지들은 통상 30~40% 정도라는데요. 통과하지 못한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다른 특수견으로 전환되거나 일반 가정입양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근무 시간 동안에는 1시간 근무, 2시간 휴식을 2마리가 교대로 하며 하루에 5~6번 근무를 한다고 하는데요. 평균적으로 8~9년차가 되면 은퇴하여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일생을 보내거나 새 가족을 찾는다고 합니다.


 4월 27일 관세청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태국 관세총국 부총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 탐지견 기증식을 갖고 탐지견 2마리를 태국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기증되는 마약 탐지견은 2021년 12월 생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조크'와 '제이크'로 국내에서 자체 번식한 견들입니다. 조크와 제이크는 태국으로 인도된 이후에도 우리나라 측 훈련 교관이 태국 현지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며, 조크와 제이크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태국 현지 견사 시설, 근무 환경 등에 대해서도 사후 점검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기증은 1987년 미국으로부터 마약 탐지견을 지원받았던 우리나라 세관 당국이 최초로 해외 관세당국에 마약 탐지견을 기증한 것인데요. 관세청장은 '이번 기증은 마약 단속 국제공조의 최대 협력국인 태국과 마약 단속 분야에서의 협력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양국의 실시간 마약밀수 정보교환과 인적교류 등 성공적인 마약밀수단속 국제공조 사례를 바탕을로 다른 나라 및 다자간 국제공조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태국 부총국장은 '대한민국 관세청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양국이 마약단속 국제공조와 관련해서 많은 역할을 함께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QUICK MENU
  • 원서접수
  • 모집요강
  • 추천서다운
  • q&a
  • 입시자료신청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