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게임일러스트레이션과정 신지은 학생이 진행하는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 작업기! 어떻게 게임 캐릭터를 그리게 될까요? 궁금했던 과정과 노하우를 신지은 학생이 모두 알려준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알아볼까요?

신지은 학생이 그리게 될 캐릭터는 엘프 캐릭터인데요. 먼저 캐릭터의 포즈를 잡아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포즈를 그릴 때는 중간 중간에 좌우를 바꿔주면서 그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려본 학생들이라면 완성 직후 처음에는 굉장히 잘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너무 별로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이는 자신의 눈에 익숙한 대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눈을 환기시켜주고 좌우를 바꿔주는 등 그림을 다각도에서 보며 수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포즈가 정해지면 의상 부분을 그려주는데요. 의상을 그릴 때 막막함이 많은데 이때는 캐릭터의 분위기나 상상 속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키워드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엘프라면 우아함. 로브, 코르셋 등 키워드로 분위기와 아이템을 정리해보고 조합해 의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키워드가 정해졌다면 그 위에 레이어를 올리면서 의상을 구상해 주는데요. 처음부터 세세하게 그리기 보다는 옷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잡고 추가로 악세서리나 무늬를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 구상했던 것은 사실 마법사여서 지팡이도 그려보기도 했는데요. 지팡이 같이 장식적인 물건들은 대칭자를 이용하면 훨씬 더 수월하게 그릴 수 있다는 팁도 전수해 주었답니다.

이번에 영상으로 소개한 내용은 캐릭터 그림 그리기에서 러프한 스케치 구상 과정인데요. 다음에는 이제 첫 번째 영상에서 보여주었던 러프 스케치를 좀 더 다듬어 보는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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