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자인예술계열에서 실무진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특강을 진행해주신 설현진 디자이너는 인터파크 디자인실에서 이벤트 디자인 파트 과장을 역임하고 있는데요. 앱이나 모바일에서 쇼핑하며 즐기는 그래픽적인 요소가 이커머스 디자인입니다. 인터파크는 97년 설립된 회사며 이커머스 1세대 기업으로 여행, 공연, 쇼핑, 도서 등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디자인 가이드 및 실무 포트폴리오를 공유해주시면서 학생들에게 실무를 전해주셨습니다.

먼저 인터파크에서 기준을 삼고 있는 디자인 가이드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 사용자 경험 중심의 이용환경 제공

- 인터파크 서비스별 일관성 부여

- 각 채널에서 최적의 사용 환경 제공

- 사용 환경의 안정적인 퀄리티 보장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누가 봐도 인터파크에서 디자인 한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기준을 두고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에 들어가는데요. 단계별로 디자인 진행 과정을 알려주었습니다.

디자이너가 이벤트 페이지를 디자인할 때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어필될 수 있도록 사례들을 중심으로 전해주었습니다. 이때 설현진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업을 계속해서 수정할 때 저장을 하고 비교하면서 고쳐나가라는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예를 들면서 작업했던 역대 파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진행 단계별로 파일이 저장되어 있고 이를 한 화면에 펼치고 어떤 부분들을 수정해 나갈지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게 좋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디자이너가 알아두면 좋은 이미지 사이트와 최근 디자이너들이 많이 사용하는 피그마 툴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피그마는 웹 기반으로 실시간 협업 기능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 툴입니다. 하나의 draft(draft는 피그마에서 '파일'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를 다수가 공유하여 동시에 작업할 수 있으며, 빠른 작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과 플러그인이 제공되고 있어 웹 또는 앱 디자인 업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소개했습니다.

무료 특강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된 전문가 특강. 최근 우리 일상 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이커머스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