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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개성… 나만의 무기로 승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작성자 : career 2013-08-12 조회 : 2685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A양은 최근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첫 관문인 서류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결국 A양은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합격생들의 자기소개서 샘플을 토대로 작성하기는 했지만 개운치 않은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B 씨, 수 차례 서류전형에서 낙방한 후, 자기소개서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대대적인 수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작성해야 좋을 지 막막하기만 하다. 결국 B 씨는 자기소개서 전문 대필 업체에 작성을 의뢰했지만 혹여 대필 사실이 들통날까 두렵기만 하다.

신나는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며 한껏 들뜬 사람들과 달리 오로지 한 길을 보며 취업 준비에 한창인 구직자들이 취업 의지를 불태우며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서류전형 시 필요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온갖 머리를 싸매고 있는 실정이다. 미디어잡 전문가의 도움말로 취업 성공을 위해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정리한다.

① 속담과 명언은 이제 그만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속담과 명언을 자주 인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가위원 눈에는 식상하기 그지없다.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자신을 보기 좋게 포장해 표현하고 호감을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광고'와 같다. 하지만 속담과 명언을 사용하게 되면 구구절절 불필요한 내용만 많아질뿐만 아니라 나만의 주제가 아닌 속담과 명언에 끼워맞춘 나로 꾸미기 십상이다. 본인 만의 특성과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적합한 헤드라인을 추출해 작성하도록 하자.

② 누가봐도 당연한 말은 쓰지 않는다

'약속을 잘 지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말은 삼간다. 대신, 나만이 할 수 있는 내용을 담도록 한다. 예를들어 '회사의 콘텐츠가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습니다'라는 표현보다는 '회사의 콘텐츠가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하기 위해 OOO프로그램 참여와 한 달에 한 권 전문서적 독서를 통해 지식을 확장함으로써 제 자신부터 전문가가 되겠습니다'와 같은 실현 가능성과 함께 구체적인 달성 방법을 제시하도록 한다.

③ 감정과 과장을 내세우는 것은 금물

'항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와 같은 과장된 말은 자기소개서 상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 또한 '힘들었다' '우울했던 경험이 있다' '순간 욱해서~'와 같은 감정에 치우친 문구도 최대한 빼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취업을 목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것인데 감정에 치우쳐 구구절절 사연을 담아내게 되면 목적에 대한 혼돈까지 올 수 있다.

④ 솔직함이 때론 독이 될 수 있다

굳이 자신의 안 좋은 면까지 드러낼 필요는 없다. 특히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모른다'와 같은 말은 '나를 제발 떨어뜨려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자신을 잘 포장해 호감을 주되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되는 자신의 단점 또는 안 좋은 점을 보일 필요는 없다.

⑤ 최고, 최대 등 일부 표현은 금기

'최고' '최대'와 같은 최상급 표현 대신 그에 맞는 구체적인 표현을 쓰도록 하자. 글 중간에 '또한'이라는 접속사는 이미 한 이야기가 충분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 주로 쓰게 되는 표현이다. 의미 없는 문구들만 나열되기 쉽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인 것 같습니다'와 같이 불확실한 문구보다는 '~합니다' '~입니다'와 같이 자신감 있고 확실한 문장으로 표현하도록 하자.

오규덕 컨설턴트는 "예전에는 서류전형 시 자기소개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으나 자기소개서 질문 형식이 '일반형'에서 '테마형'으로 변모하면서 점차 가중치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오 컨설턴트는 이어 "인사담당자는 제한된 시간 동안 방대한 양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상의 여유가 많지 않다"며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사담당자의 관심을 환기시킬 만한 확실한 헤드라인과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경험적 사례들을 사실에 입각해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 컨설턴트는 그러면서 "미사여구보다는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두괄식으로 쓰고 핵심 주제어가 담긴 헤드라인을 글 상단에 쓰도록 한다. 그러면 전체적의 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호감을 얻을 수 있다"고 귀뜸했다.
데일리
노컷뉴스/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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