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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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스에딤(Cres. E Dim.)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 2009년 론칭하였고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처음 선보인 여성의류 브랜드입니다. 뉴욕패션위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해외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크레스에딤은 크레센도(점점 세게)와 디미누엔도(점점 여리게)의 합성어인데요. 강약이 필요할 때, 힘을 줄 때는 확실히 주고 힘을 뺄 때는 뺄 줄 아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SBS <패션왕 코리아>에 출연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패션이란 것은 한 단어로 요약하면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이나 주변인과의 만남, 문화적인 교류 등이 패션으로 이어진다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약간은 등한시했던 대중의 시선을 알게 되었다는 소득도 있습니다.
- 패션예술계열 학생들에게 어떤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신가요?
- 디자인에 대한 기초부터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겁니다. 조금 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패션예술계열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서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돕겠습니다.
- 패션예술계열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 패션예술계열에 입학했다는 첫 단추를 꿴 것에서 이미 반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갖고 있는 자신의 열정과 꿈을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