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김화수·www.albamon.com)은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별도로 분류한 '2013 추석 단기 알바 채용관'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알바몬 측은 "중장년층의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 수요가 증가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전용 채용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등록된 20세 이상 구직자의 신규 이력서 6천231건 중 35세 이상의 이력서는 874건으로 약 14%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동기 대비 5% 늘어난 수준이다.

알바몬 측은 추석 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중장년층 주부들이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용 채용관의 구인 공고는 매장관리·판매, 백화점·유통점, 내레이터·판촉, 포장·분류, 택배·배달, 입출고·창고관리 등 6개 직종으로 분류된다.

근무지와 근무 기간, 시간, 요일, 성별, 연령 등 상세 분류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어 구직자들은 맞춤형 정보를 볼 수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분야는 백화점과 유통점"이라며 "추석 관련 행사 아르바이트 준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세트 등 명절 관련 상품의 판매와 판촉 업무를 담당하는 매장관리·판매 구인 공고도 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단기간에 많은 급여를 원하는 구직자라면 연장 근무와 심야·주말 근무로 업무 강도가 높지만 수당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포장·분류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며 "구직자들이 전용 채용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