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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의 스펙 뛰어넘기 결국은 의지다

작성자 : career 2013-10-02 조회 : 2750

어떤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 도전 정신 등 여러 요소가 필요하지만 결국 일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의지력’이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 특별한 사람이 되길 희망하지만, 약한 의지 때문에 중도에 그만두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자신이 세운 목표나 계획한 일을 달성한 적 있는가? 어느 순간 흐지부지 없어졌거나 중간에 힘들어 포기했던 일이 다반사일 것이다. 목표한 일을 진행하지 못하거나 달성하지 못한 이유는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가 타당하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중도에 포기했기 때문에 목표는 결국 달성하지 못한 상태로 남을 뿐이다.

취업 준비에는 인턴십, 인성 강화, 스펙 쌓기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 상당수의 구직자는 인턴십 경험을 쌓느라 자격증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다거나 영어 공부를 하느라 다른 준비를 하기 힘들었다고 말한다. 직장인 역시 집에 복잡한 일이 있어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말하거나 해야 할 일이 자신과 맞지 않아서 내키지 않는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한 가지 일에서조차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은 본인이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유를 대는 것에 불과하다.

실제로 필자의 경험을 보면, 한 가지 일이라도 제대로 해내는 사람이 다른 어떤 일을 시켜도 잘한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목표한 일을 이루고 마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일을 맡았을 때 대충 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잦은 사람은 대부분 성과 창출에 실패한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처음 계획했을 때의 마음을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내겠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열정이나 도전 정신보다 중요하다. 의지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 하나를 선정한 후 그 목표에 올인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이 목표한 바를 공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개적으로 약속하여 지킬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목표 관련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정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책상 위에서 해야 할 일 이외에는 다 치우거나 스마트폰을 하루에 한 시간만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해 일에 집중하는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어느 중학생의 경우는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한 달 전부터 어머니께 휴대폰을 맡긴다. 메신저, SNS 등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 공부에만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마음가짐과 환경, 방법을 바꾸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늘 지켜지지 않았던 자신과의 약속이 잘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대략, 적당히 하다 그만두는 행동은 일종의 습관이기 때문이다.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쉬지 않고 한눈팔지 않는 강한 끝장정신을 키워야 한다. 계획한 일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거나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적다면 지금까지의 행동 패턴과 나약한 의지를 빨리 버리도록 하자.

목표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도 의지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실행하려고 하면 막막한 느낌이 들고 도중에 포기하기 쉽기 때문에 중간 목표를 정해 단계별로 달성해나가는 것도 지치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한 번의 성공 경험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주어 다른 일도 잘 해낼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의지를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담금질은 필수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목표를 관철시키고 자신을 실패로 이끌던 안일하고 나약한 습관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과 지향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으며 이는 곧 회사에서 선택받는 사람, 직장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박천웅 스탭스 대표이사
삼성그룹 임원을 역임하고 인재서비스기업 ‘스탭스’ 대표를 맡고 있다.
숙명여대·한국장학재단 취업 멘토, 한국경제신문 필진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졸업 전에 취업하라’ 저자.


한국경제매거진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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