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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막막한 내 앞길 어떡하지? -자기정립의 중요성

작성자 : career 2013-07-22 조회 : 3186

정균승의 희망칼럼















앞글에서는 막막한 내 앞길을 헤쳐나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자기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자기를 발견하기 위한 5가지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막막한 내 앞길을 헤쳐나갈 수 있는 두 번째 관문은 ‘자기정립’이다. 자신을 발견했으면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자기답게 사는 것인지 삶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기정립이란 가장 살고 싶은 세상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기 인생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다.

가령 누군가는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세상을 만들고 싶을 수도 있고, 동물이 학대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생태 환경이 깨끗한 세상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든 사람이 꿈을 갖고 살아가도록 용기를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세상을 건설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기정립이란 이 세상을 가장 자기답게 살아가기 위해 자신만의 고유한 사명과 비전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살겠노라!”라고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세상을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살고 싶으면 반드시 자기가 이루고 싶은 세상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런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성찰할 수 있고, 스스로 삶에 임하는 마인드가 달라지게 된다.


자기정립이란 가장 살고 싶은 세상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기 인생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다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를 정립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음 단계가 있다. 자신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가장 가치 있게 사는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다. 그리하여 기존에 있는 직업 가운데 적합한 직종을 찾아 취업(就業)을 할지, 독자적으로 창업(創業)을 할지 결정할 수 있다. 취업의 경우에도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직장에 취직(就職)을 할지, 아니면 세상에 없는 직업을 스스로 창직(創職)할지 주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가령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의사나 카운슬러, 심리치료사 등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동물이 학대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수의사나 애완동물 전문가 등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꿈을 갖고 살아가도록 용기를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동기부여 전문 강사나 저자, 천직 코치 등과 같은 창직을 할 수도 있다. 무턱대고 의사, 수의사, 사회복지사, 강사, 카운슬러, 연예인, 헤어디자이너, 가수, 판검사, 공무원, 교사가 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직업을 선택하려고 하는지 분명한 이유를 알고 접근해야 설사 그 직업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시련과 힘듦도 인내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평생 롱런할 직업을 만날 수 있다. 공부도 무슨 공부에 집중해야 할지 비로소 알 수 있다. 마구잡이식 스펙이 아닌 맞춤식 스펙을 준비할 수 있다. 앞길이 막막하다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스스로 두드리고 부딪쳐야 문이 열리고 길이 뚫린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고 내가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균승 국립 군산대 경제학과 교수

인기 블로그 ‘정균승의 테마여행(www.cyworld.com/wjdrbstmd)’을 운영하며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멋쟁이 교수님. 자기 경영 분야 강사로도 이름이 높다.


한국경제매거진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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