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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로그래머

작성자 : career 2011-11-28 조회 : 3658












   









조이온 게임프로그래머 문성현님

지난해 말 온라인 게임 제작사 조이온 개발팀에 입사한 문성현(26) 씨. 문 씨는 2월 졸업을 앞두고 난생 처음 입사 원서를 낸 회사에 바로 채용된 ‘행운의 남자’다.
문 씨가 입사한 조이온은 온라인 게임 ‘임진록’ 시리즈를 비롯해 ‘천년의 신화’, ‘해상왕 장보고’, ‘천하제일상 거상(巨商)’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와 관련된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해 온 국내 중견 게임 제작사다.

국내 게임 제작사의 80% 정도가 직원 수 20여 명 미만인 것에 비하면 2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조이온은 게임업계에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규모가 큰 게임 제작사다.

조이온 게임프로그래머 중에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명문대를 졸업한 이공계 수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입사원서로 합격의 행운을 거머쥔 문 씨에게는 번듯한 4년제 대학 졸업장 대신 ‘국내 게임 학사 1호’라는 졸업장이 있다.

문 씨는 한국IT전문학교가 배출해 낸 첫 게임프로그래밍 전공 졸업생이다.

실업자 재취업교육기관으로 출발한 한국IT전문학교는 2002년 IT교육분야를 강화해 디자인, 정보통신, 게임학부 등 3개 학부 17개 전공학과로 탈바꿈한 2년제 전문학교다.

문 씨는 군 제대 후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진로를 물색하던 중 2005년 우연히 알게 된 한국IT전문학교 게임프로그래밍학과 진학을 결심했다.

남들보다 늦은 출발이었지만 문 씨는 학과 공부 외에도 학교 친구들과 ‘프리에버 팀’이라는 게임 개발 동호회를 만들어 게임 공모전을 비롯한 외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대학 1학년 때는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개발공모전인 ‘전주게임 엑스포’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과 과정의 80%가 학교와 IT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실무 위주로 구성돼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이공계 학생들처럼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로 경력을 쌓을 필요가 없었다.

문 씨는 지난해 11월 학교 추천으로 조이온에 지원했다. 게임 전문학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 때문에 별다른 서류전형 없이 바로 실무자급 면접을 치렀다.

그는 “1시간이 넘는 일대일 집중면접이었다”며 “면접관들은 전문적인 기술보다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와 게임관(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봤다”고 말했다.

조이온 함승태 팀장은 “실력을 갖춘 전문 게임프로그래머에 대한 수요는 항상 부족하다”며 “학교 추천을 통해 검증된 인재가 지원했기 때문에 회사 쪽에서는 개인 인성에 초점을 맞춰 면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문 씨는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가라는 국가 자격증이 있지만 실제 취업과정에서 자격증 유무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문 씨처럼 게임전문학교 출신이 아닐 경우 게임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지원자들은 취업정보자체를 접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는 온라인 아마추어 제작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업계 채용정보를 수시로 수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 씨는 “마음껏 게임 공부를 할 수 있는 지금의 직장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을 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담당자의 말▼

게임업체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가장 많이 본다. 문 씨 역시 그런 가능성을 높이 샀다. 면접에서 게임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뿐만 아니라 고된 게임 개발을 같이 해나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이기 때문이다. 신입 게임프로그래머에게 요구하는 것은 최신 기술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초다. 문 씨가 대학 재학 시절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실무 경험도 채용의 주된 요인이 됐다.


자료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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