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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에 대하여
메종 마르지엘라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에 대하여
보통 디자이너들의 패션위크 기간동안 S/S, F/W 컬렉션을 하면서 피날레에 등장해 모델과 함께 인사하는 것이 관례인데요, 이러한 관례를 완전히 깨버린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바로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마틴 마르지엘라입니다. 오늘은 마틴 마르지엘라 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59년, 벨기에의 한 지역에서 향수가게의 아들로 태어난 마틴 마르지엘라. 그는 패션 전문학교인 앤트워프 왕립 예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기본적인 것만 남은 기능주의 미학과 함께 '해체주의'라는 새로운 패션을 도임함으로써 기존 패션의 관심에 도전했습니다. 해체 주의는 미의 고정적인 관념을 파괴하고 완성과 미완성의 경계를 파괴한 전위적인 디자인을 말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내피와 외피를 바꾼 자켓, 인간의 신체에 맞지 않는 과도하게 큰 옷, 장갑을 이어붙여 만든 외투 등이 있습니다. 의복 구성의 형식을 파괴한 이 개념적 디자이너는 노출된 솔기, 마무리하지 않은 단 처리, 구조의 해체와 재활용 등을 통해 익숙한 의복을 입는 새로운 착장 방식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의복의 생산과정을 노출함으로써 새로운 스타일을 발명한 위대한 혁명가로 남아있습니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대중 앞에 나타나는 어떠한 인터뷰나 홍보도 회피했습니다. 이러한 자진적 은둔을 통해 그는 자신을 쇼맨(showman)의 역할에 한정짓기를 거부했으며, 사적이든 공적이든 사진이나 초상화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마르지엘라 자신은 늘 그늘에 가려졌고 대신에 상승했던 것은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라는 브랜드였습니다. 브랜드 라벨에서도 그의 가치관이 잘 드러나는데요, 본인의 디자인이 오롯이 주목 받기를 원했던 마르지엘라!
그 후, 에르메스의 장 루이 뒤마 회장에게 발탁되어 에르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으며, 장 루이 뒤마 회장은 그를 두고 '명마를 위한 훌륭한 기수'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재직 동안 에르메스를 위한 고급스러움과 전통 개념을 이어가면서도 자신의 테일러링 실력을 발휘하며 인정 받은 바 있습니다. 2009년 마틴 마르지엘라는 은퇴를 하고, 2014년 크리스찬 디올에서 퇴출 당한 존 갈리아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임명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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