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자기 만족과 자아 실현을 위해,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위해, 특별한 행사나 자리를 위한 준비 등 네일아트를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처럼 네일 아트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손톱을 예쁘게 꾸미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각각의 이유와 동기에 따라 네일 아트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네일아트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트렌드가 돌면서 맨즈 네일이 점차 보편화되어 남자 셀럽들의 네일 룩도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빈티지한 느낌부터 손톱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변주를 준 손톱 네일까지. 여름은 좀 더 손끝에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어떤 네일을 할지 고민이 된다면 남자 셀럽들의 네일 아트를 한 번 참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첫번째는 남자 네일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GD입니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셀피에는 검은색과 흰색을 이용한 마블링 네일과 레드 컬러를 바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4월에는 피스마이너스원 관련 행사에서 형광 핑크기운이 도는 빨강과 민트, 노랑, 그리고 블랙 바탕에 노란 컬러로 그린 나이키 스우시와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등 이 행사의 아이콘을 센스 있게 그려넣은 네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세븐틴의 디에잇입니다. 주로 블랙과 화이트의 심플한 컬러로 구성된 네일을 즐겨 하는데요. 흰색 바탕 위에 마치 추상화에서 볼 법한 거친 터치로 얹어진 블랙 컬러는 살짝 반항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선이 굵은 남자의 손과 잘 어울립니다. 알록달록한 컬러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이 네일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해리 스타일스입니다. 그는 젠더 플루이드 네일 브랜드, 'Pleasing'을 론칭하기도 했는데요. 론칭하기 전부터 네일 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과일과 스마일 등 귀여운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무대는 물론 공식 석상과 TV 토크쇼에서도 언제나 매니큐어를 칠하고 나타나는데요. 매주 즉흥적으로 네일 디자인을 바꾸는 탓에, 이번엔 어떤 손톱을 하고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