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연극, 방송프로그램 속의 보이지 않는 신스틸러, 특수분장사.

 특수분장사는 영화, 연극, 방송프로그램 및 광고 출연자들의 얼굴을 극의 분위기에 맞게 일반 분장으로 보여줄 수 없는 특수한 효과를 내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배우가 극중 성격에 맞도록 얼굴, 신체에 변형물을 부착한다거나, 부착한 변형물에 효과를 더하기 위해 털이나 화학물질을 보철물 등을 사용하여 채색하는 등의 특수효과를 만듭니다. 수염, 상투, 털보, 멍, 상처나 흉터, 땀, 눈물 등도 모두 특수분장에 해당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수분장은 왜 하는 걸까요?

 바로 일반 화장과 CG만으로는 작품 속 인물의 특징을 살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작품에서는 화장으로 인물의 특징을 살리짐나 평범한 화장에는 한계가 있고 특수분장은 얼굴에 국한되지 않고 신체 전체를 다루며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데요. 이를 통해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해 연출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수분장사의 일하는 과정과 전망은?

 특수분장사는 특수분장에 대해 의뢰를 받으면 시나리오를 분석해 분장을 하려는 배우의 극중 성격을 파악하고 디자인하며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출자와 협의 후 팀을 구성해 작업을 하고 특수한 효과를 위해 분장재료를 사용하여 마스크를 만든다거나 특수소품을 만드는데, 난이도가 높은 분장의 경우 상당기간이 소요 돼 밤을 새우는 일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촬영 당일 현장에서는 출연자에게 직접 특수분장을 하기도 합니다.

 특수분장사는 영화, TV, 무대, 광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합니다. 방송국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프리랜서로 맡은 작품에 대해 보수를 받는 형식입니다. 처음에는 특수분장사를 도우면서 일을 배우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보수는 작품의 규모나 특수분장의 비중 및 난이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국내 영화와 방송, 광고 분야에서 특수효과를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수분장사의 전망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문 특수분장사에게 배우는 특수분장,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특수분장과정에서 퓨어디에게 배우자!

 특수분장사는 무엇보다 분장에 필요한 각종 메이크업 제품, 특수분장에 필요한 분장재료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이를 잘 적용할 수 있는 적응력이 필수입니다. 또한 색과 조명, 화면구성에 대한 이해와 미적감각, 공동작업을 위한 대인관계, 포토샵/일러스트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 시나리오를 읽고 극중 인물파악을 잘 할 수 있는 이해력 등 요구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 특수분장 전문 사설학원도 많이 개설되고, 관련 학과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특수분장과정에서는 올해부터 퓨어디가 겸임으로 임용되었습니다. 퓨어디 겸임은 매주 강의를 통해 특수분장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창조할 수 있는 창의력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