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카페 브랜드에서 새로운 다이어리와 달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왜 많은 브랜드들은 다이어리마케팅을 매년 선보이는 것일까요? 바로 MZ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케팅이기 때문입니다.

다이어리는 남들은 쉽게 가질 수 없는 한정판,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MZ세대의 소비욕구 자극을 일으키며, '연말'이라는 시즌을 강조해 사람들이 관대해지는 시즌 마케팅과 매년 달라지는 다이어리 컨셉의 감성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2024 다이어리를 출시하는 브랜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판매용을 제외한 한정판 다이어리는, 스타벅스 음료를 17잔 마시고 프리퀀시를 모아야 가질 수 있는 한정판입니다. 기간한정, 장소한정, 방법한정까지 MZ세대에 있어 '리미티드', '한정판' 제품은 남들은 쉽게 가질 수 없는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희소성을 가지며, MZ세대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는데요. 한 번 출시된 그해의 다이어리는 다시 재판매 되거나, 재출시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도 지난 17일 '2024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2024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는 블랙&화이트톤 색상을 활용한 다이어리와 캘린더, 만년연필, 연필/펜 홀더, 뉴아메리카노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이어리 세트 출시를 기념해 다이어리 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이어리 마케팅 대신 새로운 마케팅으로 대체하는 커피 브랜드들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미 일각에서는 플래너 마케팅 축소가 예상된 결과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바로 소비자가 증정품을 받기 위해 마셔야 하는 음료 잔 수 가 12잔 이상으로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사들도 수요 대비 프로모션 비용이 높고, 멤버십 가입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는 평을 내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투썸하트 윈터 스탬프 이벤트'를 열고 붕어빵 또는 와플을 만들 수 있는 '마이 윈터 붕어빵 메이커'를 증정하기로 하였는데요. 12월 7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스페셜 스탬프 4개를 포함해 총 15개의 스탬프를 완성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외에도 탐앤탐스는 겨울 프리퀀스 경품으로 '탐앤펭수 머니클립' 제공했으며, 커비빈코리아에서는 신메뉴를 통한 스탬프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하였으며, 할리스나 베스킨라빈스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자인예술계열에서는 이론이 아닌 실습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계별로 필욯나 과정을 거치며, 계획단계에서는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내며, 이후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네임이 결정된 시점부터 러프 스케치나 상품 이미지 표현 방법 등을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발상을 하며 구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