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웹소설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영상화와 굿즈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웹소설 IP를 활용한 영상화 산업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아지면서 영향력을 증명했는데요. 나아가 해외 방송사와 협업해 해외에서 영상을 방영하고, 굿즈를 선보이는 등 IP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벨머에서 기능성 립케어 제품 '어드밴스드 핑크 립세린'를 출시했습니다.

11월 3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제품 런칭과 함께 인기 웹툰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과 혐업한 굿즈 패키지를 30일 오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프로젝트 구성품에는 핑크 립세린과 데못죽 주요 캐릭터 관련 소장가치가 높은 굿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데못죽은 동명의 웹소설 원작을 만든 KW북스가 다온크리에이티브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닥터벨머 어드밴스드 핑크 립세린은 비타민 B12, 비타민 B5, 비타민 E 성분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핑크 비나 콤플렉스 처방이 보습 및 각질 케어를 도와 매끈하고 촉촉한 입술로 관리해 주는 제품입니다. 민감성 피부 패치테스트와 각질 개선 임상을 완료한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으로, 수면 시 나이트 케어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7인조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는 내용을 그린 데뷔 못하면 죽는 병은 활자 아이돌 팬덤 문화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작입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팬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종류의 IP를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을 내세웠씁니다.

이번 협업 이전에도 다양한 비즈니스로 수익을 창출해 냈는데요. 지난 5월에는 더 현대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총 만오천명의 인원이 모였으며,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지식재산권(IP) 굿즈는 MZ세대 등 주된 이용층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데다 팝업스토어를 통한 굿즈 판매는 새로운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더욱더 활성화 되고 있는데요. 또한 캐릭터의 매력을 높여 IP 수명을 늘리고, 비독자를 유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떄문에 IP 관련 굿즈 판매 이벤트와 팝업스토어는 앞으로도 다양하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