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개강은 했지만 휴강이 되었기에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우리 새내기들! 아쉬운 마음이 정말 클 것 같은데요. 애완(반려)동물계열에서 빨리 학교에 나오고 싶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동물들을 사육하고 훈련하는 여러분들이 건강해야 동물들도 건강한 것이니까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학교에 있는 특수동물들을 온라인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우리 귀여운 동물들을 보며 3월 30일을 기다려보아요 :D

먼저, 프레리도그인 땅콩이에요! 반려동물계열에는 땅콩이 말고 호두도 같이 있는데요 남아메리카 멕시코에서 왔다고 하니 정말 멕시칸 아저씨 같은 느낌이 들어요! 땅콩이와 호두는 초식동물로 야채,  건초를 좋아하고 낮에 활동한답니다 :D  항상 귀여운 얼굴로 건초를 물어다 집을 만들거나 땅을 파는게 하루 일과예요!

★ 애완(반려)동물계열에서 알려주는 프레리도그 ★ 

야생에서 약 6~8년 정도 사는 프레리도그는 성체가 되면 약 30~40 cm, 무게는 약 1 kg 정도 나갑니다. 주행성으로 야생에서는 풀과 식물의 뿌리, 씨앗과 작은 곤충들을 먹고 지냅니다. 야생의 천적은 부엉이 같은 맹금류부터 프레리도그의 집을 훔쳐다 쓰는 오소리나 여우까지 있습니다. 또 날이 가물어질 때면 수십 마리가 굶어 죽기도 한답니다. 전형적인 사회동물인 프레리도그는 수십, 수백 마리가 모여 살며 그 무리들은 촌락, 가족단위로 나누어져 땅에 수많은 굴들을 파며 사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은 페럿인 포도와 포치! 두 페럿은 산림이나 계곡에 주로 살며 닭고기, 소고리를 좋아하는 육식동물이죠. 졸려서 하품하고 늘어지게 기지개를 피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고 귀여워요:D 썬베드(?)에서 포치와 포도의 꽁냥꽁냥 너무너무 귀엽죠? 

★ 애완(반려)동물계열에서 알려주는 페럿 ★

야행성이며, 하루 20여 시간을 자고 4시간 정도 적극적으로 활동합니다. 대체적으로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고, 먹고, 싸고를 반복하며, 야간에 2~3시간 적극적으로 말썽을 부리고 다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낮 시간에 집이 시끄럽고 사람의 활동이 잦은 경우 주행성화되기도 한다는 것! 소동물이지만 진동 등에 대해서는 햄스터 등의 짐승보다 덜 예민한 편이며 최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들 슈가글라이더 잘 알고있나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체구의 설탕이와 소금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에서 왔답니다. 슈가글라이더는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활동하며 잡식동물로, 과일, 곤충, 야채 가리지않고 잘 먹어요!

★ 애완(반려)동물계열에서 알려주는 슈가글라이더 ★

거의 매일같이 자주 놀아주지 않으면 금세 재야생화 되어 핸들링을 거부하고 물며 한밤중에 놀아달라고 울기도 한답니다. 절대로 꼬리를 잡으면 안되는데요. 만약 잡는다면 머리쪽으로 손을 넣어 다치지 않게 들어올리는 것이 좋답니다. 꼬리뼈가 쑥 빠지기 쉬워 위험하기 때문! 이는 설치류의 날다람쥐도 마찬가지이니 사육할 때 늘 주의해야 한답니다.

모습이 짐짓 햄스터와 다람쥐의 중간으로 보이는 친칠라예요! 피카츄와 라이츄 두 마리가 있는데 이들은 건초와 과일을 좋아하는 귀여운 초식동물이에요.

★ 애완(반려)동물계열에서 알려주는 친칠라 ★

설치목 친칠라과 친칠라속의 포유류. 남미의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랍니다. 수명은 15-20년 정도이며, 기본적으로는 초식 동물입니다. 행동 자체가 다람쥐에 버금갈 정도의 민첩성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며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답니다. 반려동물로 키우기에는 난이도가 높으며,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온도/습도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수명이 줄어들거나 죽을 수 있으므로 고온다습한 한국의 여름 환경에서 특히 철저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는 것! 

이 하얀 아이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장모 햄스터예요! 털이 하얗고 길어 항상 빗으로 손질해줘야 한답니다! 백색, 흑색, 베이지 컬러가 있어요! 움직이는 동물들을 보니 어서 빨리 학교에 오고 싶죠? 학교를 다니면서 직접 학생들이 관리하고 보살펴주어야 하는 동물들이랍니다. 3월 30일에 만나는 날까지 여러분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