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동물훈련과정 학생들이 ‘2021 애니펫쇼’ 경기에서 진행된 플라이볼 종목에서 2등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을 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대회 준비와 학교 생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플라이볼 경기란 무엇인가요?

동물훈련과정 김주연 : 플라이볼이란 이어달리기와 허들 달리기가 합쳐진 종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네 마리의 강아지가 한 팀을 이루어 4개의 허들을 넘고 목적지에 있는 박스에 가서 공을 물고 다시 4개의 허들을 건너와 다음 타자의 강아지와 빗겨 나가면서 이어달리기를 하는 방식의 경기입니다. 

Q. 대회 출전 계기가 있다면?

동물훈련과정 김주연 : 흔하지 않은 종목이다 보니까 플라이볼을 한 번 더 알려보자 하는 계기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Q. 대회 연습은 어떻게 했나요?

동물훈련과정 이주희 : 이천 캠퍼스에서 플라이볼 대회에 대한 룰과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팀 구성을 짠 후에 밤낮없이 가서 연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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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회에 함께 출전한 메르시 스타견에 대해 소개한다면?

동물훈련과정 한대종 : 메르시는 저와 함께한 파트너인데요. 작년 KKF 어질리티 1 종합 챔피언을 달성한 개입니다. 또한, KBS <개는 훌륭하다> 40회에 출연해 어질리티 실력을 뽐내 훈련사 강형욱도 놀라게 만든 천재견입니다. 교강사님이 직접 훈련하고 키운 개로 저희가 대회 준비를 할 때 메르시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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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동물훈련과정 이주희 : 처음 준비할 때는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대회를 막상 나가니까 재밌기도 하고 뜻깊은 추억이었습니다.

동물훈련과정 한대종 : 처음에는 이걸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막상 나가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니까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대회 준비를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 수업이 있다면?

동물훈련과정 한대종 :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실견을 많이 만지다 보니까 이런 현장에 나가서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물훈련과정 김주연 : 경기를 나간다고 해서 몸만 나가는 것이 아닌 강아지들 베이싱도 시켜야 했고 발바닥 털을 밀어주는 위생 미용도 필요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용 수업을 받은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훈련 수업에서 독스포츠 같은 전공이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