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팝업 스토어 '푸바오의 행복한 집'이 운영됩니다.

푸바오는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 아이바오 사이에서 지난 2020년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워싱턴 조약에 따라 푸바오는 한국 출생이지만 소유권이 중국 정부에 있어 성체가 되는 2024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데요.

에버랜드 측은 판다 팬들의 동물원 팬카페,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힘입어 이번 팝업 스토어을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바오와 바오 패밀리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판다 굿즈 관련 팝어 스토어인데요. 입구에는 대나무숲과 원목 평상, 벤치 등 판다월드 방사장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이 있고, 내부에는 '할부지의 놀이터', '바오패밀리 거실', '푸바오의 방' 등이 꾸며졌습니다

굿즈숍에서는 실사 담요, 문구류, 봉제인형, 쿠션 등 100여 종의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는데요. '에잇세컨즈'와 협업해 실사 푸바오 이미지를 활용한 셔츠와 파자마 등 의류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푸바오가 태어났을 떄 몸무게인 197g를 기념해 푸바오 사진이 담긴 고급 가죽 키링 197개를 선착순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이달 중순에는 '송바오'로 알려진 송영관 사육사가 쓴 푸바오 시점의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 기념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푸바오 팝업스토어는 3일부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16일, 20일~22일엔 현장 예약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