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열린 제9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는 2007년에 시작되어 격년제로 9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운영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 경쟁을 통한 탐지견 역량 강화가 목적인 대회인데요. 관세청은 국내 탐지견 운영기관 중 탐지견 경진대회를 주최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국내/외 마약과 폭발물 탐지견 양성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부 대회는 탐지경기, 어질리티(대, 중, 소형견 3개 부문), 점핑릴레이 3개 부문으로 치러졌는데요.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는 탐지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미래에 우수한 탐지견을 양성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한편, 사회 진출을 위한 경력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관세청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관세청의 기본 책무 중 하나인 마약밀수 단속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탐지견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운영기관들의 교류가 지속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회가 이루어지기전 부대행사로 관세청 마약탐지 시범, 청도특별사법경찰대의 폭발물 탐지시범, 주한미군의 범죄인 호송과정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었습니다.

탐지견과 핸들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탐지견 경진대회는 기관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이번 대회에는 특수목적견 운영기관과 관련학과 고등/대학교 학생들이 출전하였는데요. 그 중 학생부 탐지견 경진대회는 3종목 11개 학교, 총 83개 팀이 출전하였습니다.

본교 동물훈련과정에서는 김지후, 윤금재, 김보현 학생이 참가했는데요.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경험으로 삼아 다음 대회에서는 꼭 수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