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 작가 이종범이 알려주는 웹툰 작가가 되는 대표적인 방법 4가지, 함께 들어볼까요?

1. 공모전 당선

 대부분의 대형 웹툰 플랫폼에서 개최하는 공모전은 가수가 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느낌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화려하고 인기가 많아야 당선이 유리한 만큼, 대신 공모전을 통해 당선되면 누구나 알아보는 작품으로 유명해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아마추어 게시판에 업로드

 공모전이 오디션이라면 베스트/도전만화, 웹툰 리그 등의 아마추어 게시판은 버스킹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다수의 독자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웹툰 작가를 스카우트하는 담당자도 항상 주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3. 개인 SNS에 업로드

 최근에 한국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웹툰중에 하나인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라는 작품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부 관계를 소재로 한 일상 웹툰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화도 되었습니다.

4. 웹툰 담당자에게 투고

직접적으로 웹툰을 연재하는 포털 사이트나 웹툰 담당자한테 연재하고 싶다고 원고를 보내보는 방법입니다. 

웹툰 작가가 되는 방법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 모든 방법을 다 실천해 보는 것인데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이용해서 독자를 만나고 작품을 노출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출 시킨 작품을 통해 어떤 곳에서 어떤 기회가 올지 모르는 것이 바로 웹툰 작가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종범 작가님은 저번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과정 학생들의 특강을 위해 직접 본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지도해주셨습니다. 특강에서 이종범 작가는 어떻게 하면 좋은 웹툰을 완성할 수 있는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한 예시와 함께 경험을 풀어주셨는데요.

 이종범 작가는 웹툰에서 주인공을 정하고, 뻔하지 않은 스토리를 만들어 독자들이 끊임없이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들어 주며,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에는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 비로소 독자가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모든 상황을 공감하고 감정을 함께 나누면 비로소 좋은 웹툰이 완성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스타 웹툰작가님들을 섭외해 직접 본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여러 웹툰 작가님들을 만날 수 있으며 또한 웹툰 작가로 데뷔하기 위한 조언과 격려를 받을 수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