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히어로 액션 웹툰 '무빙'은 남들이 모르는 초능력을 간직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단순히 초능력을 활용해 빌런을 퇴치하는 스토리가 아닌 주인공의 성장, 인물간의 관계, 서사 등이 작품에 잘 녹여져 있어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흥미로운 소재와 감정적인 서사, 탄탄한 구성으로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넘기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는 스토리텔링 및 플롯을 짜는 능력을 최고 장점으로 평가받는 작가인데요.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성적인 소재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순정만화', '아파트'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1세대 웹툰 작가로도 칭해집니다.

 저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과정 학생들을 위해 직접 본교에 방문해 특강을 진행해 주시기도 하셨는데요! 학생들을 위한 솔직담백한 꿀팁과 진심을 담은 응원을 전해주어 학생들의 만족이 매우 큰 특강이였습니다.

 오는 8월 9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무빙이 드라마로 재탄생합니다! 총 2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가 각본에 참여하고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에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등 인기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강풀 작가는 각본을 담당하면서 만화를 그리면서 풀지 못했던 이야기와 원작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더욱 깊어진 서사를 보여주며, 또한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등장시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해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라스', '김비서가 왜그럴까', '경이로운 소문' 등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여 흥행을 거두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웹툰 원작 드라마가 나올 전망인데요. 왜 인기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가 증가하는 걸까요?

 첫 번째로는 드라마 방영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고 원작 팬들의 관심을 함께 가져올 수 있어 홍보나 마케팅에도 유리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두 번쨰로는 소설에 비해 가독성이 뛰어나고 이미지화 되어 있어 원작을 활용하여 영상화하기 유리하다는 점이 있는데요. 또한 이미 완성된 스토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배우들은 연기에 몰입하기 쉽고,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작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각색할 것인가에 대한 어려움이 있기도 하는데요. 잘못된 각색은 기존 웹툰 팬덤 층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외면하게 만드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할 때는 플랫폼 뿐만 아니라 이것을 접하는 사람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제작과정에서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