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0만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캐릭터들이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 현대 서울 B1F 이벤트 플라자에서 팝업스토어 '빵빵이의 생일파티' 행사를 진행합니다. 26일 첫 오픈된 팝업 스토어는 이른 시간부터 모인 방문객들로 북적였는데요. 대기 첫 손님은 전날 저녁 7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빵빵이의 일상'은 생활 속 에피소드를 '무근본 B급' 개그로 그려 2-30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채널입니다. 주인공 '빵빵이'는 독특한 외모와 개념 없는 언행으로 주먹을 부르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병맛 캐릭터입니다. '옥지'는 다혈질의 왈가닥한 성격으로 일상이 사건 사고지만 '빵빵이'와의 환상적인 캐미로 독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빵빵이의 일상'은 과거 웹툰 최초로 페이스북 100만 팔로워를 달성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7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며, 유튜브 채널 개설 1년만에 120만명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업로드된 영상별 평균 조회수가 약 500만회이며, 틱톡에서는 1000만 좋아요를 달성하며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는 중입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빵빵이의 일상' 유튜브 채널 개설 1주년을 기념해 빵빵이의 생일파티를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실제 매장 중앙에는 커다란 케이크 조형물과 선물 상자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팝업스토어를 위해 준비된 갖가지 굿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에 등장한 프로포즈 반지부터 옥지 지옥쿠키, 야스곰돌이 팬던트 등을 비롯해 원작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굿즈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는데요. 행사를 위해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들도 다수 마련되 있다고 합니다. 

 행사장에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공간을 실제로 구현한 포토존과 빵빵이로 디자인한 포토이즘 부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하는 방문객들도 여럿 찾아볼 수 있는데요. 행사 주간 주말에는 이주용 작가와 만나는 팬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이주용 작가는 '구독자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분께 재미를 드릴 수 있는 콘텐츠와 톡톡 튀는 에피소드로 독자분들의 웃음을 책임지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