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8일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기능경진대회 전국 애견미용 콘테스트에서 학생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

기능경진대회에는 9개 단체 소속 1,600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가해 숙련된 기술을 선보였는데, (사)한국펫산업연합회와 (사)한국애견연맹이 공동으로 애견미용 컨테스트를 진행했다. 콘테스트는 △소상공인부 3개 부문 △일반부 2개 부문 △학생부 1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특히, 애견미용 컨테스트 현장에는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히 들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펫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펫산업연합회·애견연맹 부스에 가장 오래 머물면서, 콘테스트 참가자들에게 강아지의 나이와 이름을 물어보고, 자신은 7마리의 강아지를 기르는데 강아지가 미용실에 가면 원장님을 알아본다고 말하며 직접 강아지를 쓰다듬고 교감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애견미용과정 정서영 학생은 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정서영 학생은 "애견미용을 배우지 않고 학교에 입학한 후 수상하기까지 교강사님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학교에 있는 미용견을 통해 매일 연습하면서 노력한 결과 수상까지 해 뿌듯하다"고 전했다.

반려동물계열 장영임 전임은 "본교는 애견미용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일지라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촘촘하게 학생들을 지도하며 전문가로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와 커리큘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용견을 학교에 다수 보유해 학생들이 언제나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가진 것이 본교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전문학교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학교로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려동물계열의 경우 최근 푸바오 사육사 '강철원', 해외 유명 애견미용사 세미나가 특강으로 동시에 열리며 재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