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손호준 기자=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에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졸업전시회 ‘작약’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작약’ 졸업전시회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A동에서 진행되었으며 졸업생들의 전시회에 더해 기업과 학생 간의 취업에 대한 미팅이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졸업 예정자의 100여 작품과 함께 웹소설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작약’으로 여러 꽃들이 뭉쳐서 살아가는 작약처럼 학생들이 점차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해 갖가지 추억들과 행복들로 청춘이라는 꽃이 되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픈 식 당일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또한 웹툰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학생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웹툰창작계열은 오노마에이아이, 알에스미디어, 미래소년, 토리컴즈, 유주얼미디어 등과 같이 다채로운 웹툰 업계와 산학협력을 맺어 취업 연계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웹툰창작계열에서는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기업 관계자를 졸업 전시회에 초청, 웹툰제작사‧플랫폼에 실무 현장실습을 나간다. 자연스럽게 현업 감각과 지식을 익혀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미래소년 기업 관계자는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을 만큼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느꼈다. 졸업 전시회를 또 다른 시작으로 학생들이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작가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웹툰창작계열 김지연 겸임은 “졸업생 대다수는 웹툰, 웹소설 작가 데뷔뿐만 아니라 웹툰PD, 마케터, 출판사 등 취업에 성공해 각자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에서 익힌 지식과 기수을 바탕으로 저마다 최선을 다해 새로운 문화 창조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웹툰창작, 웹소설, 게임/만화일러스트, 디지털애니메이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네이버 웹소설 작가 한산이가가 겸임으로 임용되며 웹소설 작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웹툰창작계열은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비실기 전형으로 모집 전형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