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에버랜드 동물원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수 또한 증가하였는데요. 최근에는 푸바오의 엄마인 '러바오'의 쌍둥이 출산 소식으로 인해 다시 한번 판다 가족의 인기가 늘어났습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수가 2배 늘면서, 이전에는 하루 평균 4000명이였던 방문객이 최근에는 9000명까지도 늘어 에버랜드의 새로운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물원은 동물의 보호와 번식, 연구를 하며 일반인에게는 관람을 통해 동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동물에 대한 애호 정신을 기르며 동시에 오락 및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동물을 모아 기르거나 번식시키는 곳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동물원들이 분포해 있는데요. 그중 세계에서 최고라고 꼽히는 동물원 3곳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쇤부른 동물원 (오스트리아)

 쇤부른 동물원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쇤브룬 궁전 내에 있는 동물원입니다. 1752년에 제국의 궁정 동물농장으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데요. 오늘날 쇤부른 동물원은 과학적으로 관리된 동물원으로 종의 보존과 자연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건물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으며, 베르사유 궁전 후의 18세기 느낌을 현대에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적인 동물원의 건축 요소가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베이징 동물원 (중국)

베이징 동물원은 청나라 서태후가 1906년 건립한 곳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1950년부터 공개되었는데요. 90만 제곱미터의 넓은 면적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백호, 자이언트 판다, 황금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베이징 동물원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희귀 동물들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으며,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타롱가 동물원 (호주)

 시드니 하버의 멋진 전망이 보이는 타롱가 동물원은 야생동물 및 희귀한 이국적인 동물과 자연환경을 만나 볼 수 있는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큰 동물원입니다. 약 28만 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타롱가 동물원은 야생동물의 보호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노력에 함께 동참할 수 있고 동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캥거루, 왈라비, 코알라와 같은 오스트레일리아 특유의 동물들을 비롯해 사자, 호랑이, 길니 등의 큰 포유류부터 작은 파충류, 어류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교육 프로그램이 나 쇼를 통해 동물들의 특징과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