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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장애인 도우미견 알아보기

작성자 : admin 2023-10-16 조회 : 4365




 뇌전증은 영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하는 흔한 만성 신경계 중 하나로, 뇌 신경세포에 가해진 전기 자극으로 일시적인 경련이나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입니다. 뇌 신경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에 따른 뇌에 과도한 전기적 신호 발생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20~30대 젊은 환자들 중 돌연사 위험이 가장 큰 질환이 뇌전증이기도 한데요. 뇌전증 환자 약 36만 명 중에서 돌연사의 고위험군이 5000~1만명 정도로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돌연사 위험은 일반인의 5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뇌전증 돌연사는 대부분 혼자 있을 때 전신경련발작이 발생할 때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돌연사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세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는 뇌전증 수술과 신경자극술이 있고, 둘째로는 발작 경고장치, 셋째로는 뇌전증 도우미견이 뇌전증 발작을 주위에 빨리 알려서 도움을 청하게 하는 것입니다.



 뇌전증 도우미견은 뇌전증 환자가 경련발작을 할 때 크게 짖어서 주변에 알리거나, 환자 몸 아래 들어가서 환자가 다치지 않게 보호하고, 경보 장치를 눌러 경보를 울리는 것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되어 있는 강아지를 뜻하는데요. 호흡, 심박수 또는 기타 미묘한 대사 변화를 감지해 발작이 시작되기 전 환자에게 미리 알려주어 발작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뇌전증 당사자에게는 일상생활의 독립성을 제공하고,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미국, 영국 등에서는 이미 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뇌전증 도우미견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한 뇌전증 환자가 설거지를 하다 발작 증세로 쓰러지자 옆에 누워 있던 뇌전증 도우미견이 재빨리 자신의 몸을 받쳐 구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뇌전증 도우미견을 훈련시켜서 뇌전증 환자들의 도우미로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뇌전증 도우미견을 양성이 아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았는데요. 뇌전증 환자의 경련발작을 조기에 발견하여 응급 조치를 하기 위해서는 뇌전증 도우미견의 국내 도입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이에 뇌전증지원센터와 대한뇌전증학회에서는 뇌전증 도우미견의 필요성을 직시하고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자, 우선적으로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를 통하여 '뇌전증 도우미견'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정규 훈련을 거친 뇌전증 도우미견은 3마리로, 10개월간의 훈련 끝에 뇌전증도우미견 1호 '릴리'가 뇌전증 환자에게 분양되었습니다.


 뇌전증 도우미견은 밖에서 또는 다른 방에서 노는 동안 환자가 발작을 일으키면 짖거나 다른 방법으로 가족에게 경고하도록 훈련하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발작이 있는 사람 옆에 눕는 법을 배웁니다. 또한 발작이 시작될 때 넘어지는것을 막기 위해 뇌전증 환자와 바닥 사이에 몸을 넣는 법을 배우고, 알람을 울리는 페달과 같은 사전 프로그래밍도니 장치를 활성화하도록 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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