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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라일락' 작곡가 임수호 겸임 특강 및 인터뷰

작성자 : admin 2021-04-26 조회 : 51469

아이유 '라일락' 작곡가 임수호 겸임 특강 및 인터뷰 


지난 16일,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계열에서는 가수 아이유의 5집 메인 타이틀곡인 '라일락'을 작곡하였으며,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 타이틀곡 전담 작사 및 작곡, 에일리 '헤븐' 작곡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임수호(이기) 겸임의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하여 실용음악과정 학생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1. 이번 아이유 정규 5집 타이틀 곡 작업을 하셨는데, 함께 작업한 소감은 어떻게 되시나요?

20대 마지막을 화려하게 그리는 곡을 쓰고 싶다는 의뢰를 받았다. 원래 나의 작곡 스타일은 가사를 다 써서 완곡으로 전달을 한다. 하지만 아이유는 본인이 직접 작사를 하기에 먼저 아이유의 글을 받았다. 글의 시작은 '우리는 봄과 어울려' 였고 처음 받았던 아이유의 가사는 달콤 씁쓸하게 느껴져서 그런 분위기의 곡을 썼지만 나중에는 그 가사를 처음 보다 밝게 해석 한 분위기의 곡으로 수정했다. 정말 디테일하게 한땀한땀 의미를 담아 작업하였다. 훌륭한 가수 이기 전에 뛰어난 작가, 스토리텔러 라는 인상을 받았다. 아이유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하고 즐거웠다. 

 

2.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한 건 언제였나요?

원래 기타 전공이었는데, 대학을 진학하면서 작곡으로 전향하게 되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일을 좀 벌이면서 동참하며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야한다.)대학 부터 하던 밴드를 그만두고 혼자 할 수 있는 가장 큰 스킬이 작사 작곡 편곡 이어서 자연스럽게 작곡가의 길을 밟게 되었다. 실용음악과정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들이 있으니 같이 작업하는게 더 유리하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3. 그룹 여자친구, 에일리, 아이유 등 히트곡을 많이 내셨는데, 어떤 음악을 대중들이 선호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 대중은 직관적인 노래를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음악 시장은 다변화 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이 공존한다 . 작곡가는 내가 곡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의 곡을 쓰는데 집중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 대상이 없을 수 있기에 본인만의 색깔이 묻어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게 된다. 반대로 어떤 그룹, 어떤 아티스트와 작업을 하면서 본인의 스타일이 잡히기도 한다.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본인에게 한계를 두지 마라.

 

4. 본인이 작사 및 작곡을 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입에 붙지만 힘있는 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멜로디이든 가사든 작업할 때는 반복되는 것 ‘라임’을 중요시 한다. 학생들도 작업을 하면서든 평소에든 워딩 같은 것들은 메모해두는 습관을 길러라.

 

5. 곡을 작업 하면서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이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한다. 비트에 대한 트렌드 파악에 애쓰는 편이다. 영감은 과거에 들었던 음악,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중 현재 시장과 내가 작업 할 수 있는 아티스트에 맞는 것들을 생각한다. 이미지를 음악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요리나 패션 이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음악만 계속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화나 시대상 등을 음악과 매칭을 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6. 지금까지 작업을 하시면서 가장 뿌듯한 작업물은 어떤 것인가요?

뿌듯한 면에선 어떤 것 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곡들이 기억에 남는다. 


7. 작곡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미리 공부하면 좋은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항상 그래왔지만 현재 음악 시장에선 스토리텔러로써의 면모는 특히나 중요한것이 되었다. 작사를 놓지 말고, 못해도 꼭 도전해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노래를 한다고 해서 노래만 하지 말고, 작사도 하길 바란다.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는 것이니까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어도 서로서로 영향을 주기에 꼭 도움이 될 것이다. 작곡가는 특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카피를 많이 해보길 바란다. 특히 중요한건 벌려 놓지만 말고 마무리는 꼭 지어야 한다.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끼리 계속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된다. 학교에 있는 스튜디오이든 집에 있는 컴퓨터든 스튜디오와 친해져라. 

 

8. 앞으로의 미래 작곡가, 작사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작곡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마무리 하기 라고 생각한다. 출 퇴근 없이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프리랜서의 시간 동안 내가 만든 노래가 어떻게 될지 확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작업을 진행 할때 먼저 가이드 녹음 날짜를 잡아 놔야 곡을 쓰기 좋다. 일을 벌이면서 학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끝까지 마무리 하는 버릇을 만들길 추천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학생들은 미래에 뭐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열심히, 재밌게 하길 바란다. 지금 많은 것을 경험해야 실제 필드에서 작업을 할 때도 긴장하지 않고 프로답게 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학생일때 학교 녹음실에서 보냈던 시간과 경험 한것들이 프로 작곡가로 활동할때 정말로 크게 도움이 되었다. 학생 때 즐겁게 많은 것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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